코골이 극복 무기는 근본 원인 확인 후 찾아야 한다 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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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3월 13일은 세계 수면의 날이었습니다. ​올해 슬로건은 더 나은 수면, 더 나은 삶, 더 나은 세계라는 뜻의 ‘Better sleep, better life, better planet’​였습니다.​​수면은 건강의 좋고 나쁨을 좌우할 만큼 신체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​최근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는 무기도 됩니다. ​왜냐하면 수면이 불량한 사람은 면역 세포가 기능하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이겨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. ​한편 코골이는 ‘더 나은 수면’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. ​아이러니한 점은 본인의 수면만 방해하지 않습니다. ​옆 사람, 옆 옆 사람, 옆 옆 옆 사람…… 코를 고는 사람과 함께 잠을 자는 사람의 건강마저 해칩니다.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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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골이는 가족, 친구, 직장 동료에서도 고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. ​사람마다 코를 고는 유형은 다양한데 어쩌다가 한두 번 고는 유형도 있고 하루도 빠짐없이 고는 유형도 있습니다. ​​유형이 다양한 만큼 증상에 따라서 치료가 필요한 유형과 필요하지 않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.​치료가 필요한 유형은 바로 ‘숨’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코골이입니다. ​​해당 유형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.​호흡을 조절하는 중추는 밤에 기능을 하지 않는데 어떤 요인에 의해 자극이 가해지면 아예 숨을 멈출 수 있습니다. ​수면무호흡증이 위험한 이유는 신체 장기로 가야 하는 호흡량도 덩달아 줄인다는 건데요. ​그로 인해 기억력과 사물 인식능력도 떨어지고 심혈관 질환 및 각종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도 급속도로 증가합니다.​​하지만 환자는 밤에 잠을 자면서 숨을 멈춰서 치료가 필요한 유형인지 스스로 알기 어려운데요. ​그래서 동침자의 진술을 통해 알거나 낮에 나타나는 증상을 토대로 유추해보아야 합니다. ​만일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졸려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면 원인을 찾는 진찰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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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골이는 하나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어 발생 원인을 확인하지 않으면 극복하기가 힘들어 집니다. ​원인을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코골이가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났는지 알아야 합니다. ​노화로 인해서 혀가 처지거나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기도 근육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코를 골 수 있습니다. ​혀는 큰데 턱이 좁고 작거나 체중의 증가로 숨을 쉬는 통로 자체가 좁아지면 코를 골 수 있습니다.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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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‘첫’걸음은 수면다원검사와 기도 3차원 검사부터 시행하는 겁니다. ​수면다원검사는 특히 다른 수면 장애와 부정맥을 감별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.​또한 해당 검사를 통해서 respiratory distress index의 약어인 RDI를 알 수 있습니다. ​이는 치료 전과 치료 후의 수치를 비교해서 증상 호전 정도를 파악하는데 쓰이는 호흡장애지수입니다. ​무호흡, 저호흡, 호흡 각성반응을 모두 통틀어 일컫는 용어이기도 합니다. 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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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는 목젖을 올리면서 소리를 내는 구강인두훈련이나 혀끝을 입천장에 대고 뒤로 미는 행동을 하는 연습을 매일 하면 코골이가 줄어들었다는 연구보고가 나타났습니다. ​만약 해당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체중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수면자세를 옆으로 바꾸며 술과 담배를 끊는 ‘건강한’ 생활습관을 가진다면 가정에서 코골이를 충분히 완화할 수 있을 겁니다. ​비만이 가장 많은 생리학적 원인으로 특히 알려져 있는 만큼 ​비만인이 체중 조절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확률이 높을 겁니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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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는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할 수 있는데요.​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않고 시행하는 CPAP, APAP, BiPAP 양압호흡기를 병행하면 좋습니다. ​압력의 방식에 따라서 치료의 성공이 달라지는 장치인 만큼 의료진의 지시 하에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. ​​​코골이 원인 검사​비수술적 치료(정보) 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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